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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用용이 아니라 妙묘에서 터져 나온다! 조직신학과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정용섭 목사의 설교론 1. ‘어떻게’가 아니라 ‘무엇을’이 근본이다 《설교란 무엇인가》는 설교 비평의 장을 연 정용섭 목사의 본격 설교론을 담은 책이다. 한국 교회 강단의 상황을 예리하게 비판하지만 이 책의 초점은 비평이나 비판이 아니라 성경과 하나님의 계시에 있다. 청중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신탁에 충실했던 예언자 전통과 예수님의 전통에 선 설교에 도달하는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은 한국 교회의 강단이 청중 중심주의에 빠져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청중에게 잘 들리는 설교에 집중하다가 설교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 추수주의와 상품 논리가 강단을 지배하고 있다고 보는 저자는, 복음을 상품처럼...

지역의 기후나 환경조건을 놓고 볼 때 치명적인 먹을거리였을 가능성이 높다. 율법의 차원에서 금지하는 게 당연하다. 성서에는 이런 이야기가 수도 없이 많다. 여성의 달거리를 부정한 것으로 보고(레 15:19 이하), 박수무당은 죽여야 하며, 간통한 자도 죽여야 한다(레 20:6, 10).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에 있는 남녀노소와 모든 짐승까지 죽이는 게 하나님의 명령인 것처럼 전했다(수 6:21). 이런 보도에서 고대 유대인들의 생존 조건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생존을 위한 투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 기독교 소종파를 제외하면 구약의 율법을 곧이곧대로 지키는 정통 기독교인은 오늘날 별로 없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복음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은 율법에서 자유롭다. 그러나 이런 대답은 충분하지 않다. 구약의 율법 중에서 교회가 그대로 고수하는 것들도 있으니 말이다. 둘째, 우리는 이런 율법이 유대인들의 독특한 생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생활 습관은 그들과 전혀 다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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